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 마당에 모여 수박도 나눠 먹고 팝콘도 나눠 먹으며 후덥지근한 초여름 밤을 시원하게

보낼 작은 영화제를 마련하였습니다.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월성2단지 관리사무소, 월성2동 주민센터, 학산지역복지발전협의체 등 3개 기관과

8개 주민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감천리 마을 영화제’가 21일 화요일 저녁 8시에 월성주공2단지

아파트 마당에서 열렸습니다.

평소 영화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독거노인이 많이 사는 아파트의 특성을 고려하여 아파트 앞 마당에서

어르신들과 주민이 함께 하는 영화제를 통해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이웃 간의 정도 나누었습니다.

복지관 직원들이 스크린과 영화 상영을 준비하는 동안 주민들은 수박을 직접 썰어서 시원한 수박화채를 만들어 이웃과 나누었고, 한 쪽에서는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땀을 흘리며 만든 팝콘과 솜사탕을 맛보기 위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도 줄을 섰으며, 주민센터에서는 맞춤형 복지상담 등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홍보하는 동안 달서구 월성2단지 주공아파트의 초여름 밤은 어느새 떠들썩한 마을 잔치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