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으로 기온이 점점 낮아지는 겨울 날씨에 무더운 날씨가 그리워지는 요즘, 홀트대구복지관에서는 지난 12월 14일(목) 슬로라이프 따뜻한 12월 정기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 슬로라이프활동

-> 지역 내 슬로라이프 문화를 장려하고 친환경 인식개선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회원분들의 활동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는 겨울, 슬로라이프에서는 슬로푸드인 ‘팥죽’을 따뜻하게 만들어서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해드리고자 하였습니다. ‘동지’가 다음 주에 있어 조금 이르지만 기념하여 따뜻함을 전달해드렸습니다..

  항상 처음 해보는 것들이 많아 서툰 우리 슬로라이프 회원들.. 팥죽을 처음 만들어보기에 긴장하며 시작하였던 우리.. 간단할 것만 같았던 ‘팥죽’은 만들면 만들수록 손이 많이가며 할 것이 많았습니다. 찹쌀을 불려놓고, 팥을 삶고, 팥앙금도 직접 손으로 내리고.. 처음 팥죽을 처음 만들어보기에 저는 쉽게만 생각하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팔이 아파오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만들어 놓은 새알을 찹쌀을 넣어 불리는 팥 앙금에 넣고.. 또 저어주기.... 어떠한 맛이 날지 기대하며 천천히~ 계속 저어주었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완성된 ‘팥죽’ !! 정성스럽게 용기에 담아 따뜻함을 고스란히 어르신들게 전달해드리고자 빠르게 전달하러 나갔습니다. 추운날씨에 따뜻한 팥죽을 드실 어르신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춥다는 생각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_^

  팥죽을 직접 받으시는 어르신들은 모두들 행복해하는 모습과 함께 매번 고맙다는 말들을 남기셨습니다. 팥죽을 받는 그리고 전달하는 우리 모두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즐겁고 슬로라이프활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슬로라이프에 대해 관심이 있으시거나 저희와 함께 활동하시고 싶은 분들이 있으시다면 복지관으로 문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일시 : 2017년 12월 14일 (목) 13:00 ~ 17:00

  *장소 : 홀트대구복지관 나눔의집 및 독거노인가정

  *내용

   - 슬로라이프 활동 : 슬로푸드 ‘팥죽’ 만들기

   - 지역나눔활동 : 저소득 독거어르신 방문 및 ‘팥죽’ 전달